혹자는 지금을 ‘창업 대중화 시대’라고 하는데요. 자아실현과 생존을 위해 청년세대부터 은퇴 이후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 및 노년층까지 창업이라는 꿈을 향해 숨가쁜 도전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도 예외는 아닌데요.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창업을 생각한다는 통계가 있는 걸 보면 직장인에게도 창업 열풍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창업 관련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하여 창업 붐 현상에 대해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국내 창업생태계 현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성인남녀 2,929명의 설문조사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료제공: 사람인)
1. 연령대와 학력
“연령대는 30대(64.2%) • 학력은 대학원 이상(70.2%)”
30‧40대의 연령대에서 창업에 대한 의향이 가장 높았고, 고학력일수록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더불어 머니투데이-인크루트 공동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창업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대한 질문에 ‘30대 직장 재직 중’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어떠한 기반없이 창업을 도전하기보다는 직장생활을 하며 창업자금 및 지식과 경험을 쌓아가며 적당한 시기에 창업을 계획하려는 경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창업을 하려는 이유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47.5%) • 정년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40.4%)”
반면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많은 돈을 벌고 싶어서’와 ‘직장 생활에 대한 염증’을 제일 많이 꼽았는데요. 타인의 눈치 보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사업에 몰두할 수 있는 자율적인 업무 환경과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창업에 도전하는 목적이라 할 수 있겠죠!
3. 창업하고 싶은 분야
“카페, 식당 등 요식업(20.7%) •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업(16.2%) • 유명 프랜차이즈 점포(14.9%) • 키오스크, 무인점포(7.2%) 순으로”
창업 희망 업종은 요식업과 온라인 쇼핑몰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카페나 식당 등 요식업 시장은 사실상 포화상태로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있는 실태인데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하지만 기존과 차별성이 없는 업종으로 시장에 뛰어든다면 오히려 성공과는 멀어질 수 있다는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2021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자영업 경영난의 요인 분석과 정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대부터 꾸준히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시장 포화로 인한 출혈경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자영업 분야를 탐색하고 조사하여, ‘묻지마 창업’이 되지 않을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창업 시 가장 큰 걸림돌
“비싼 임대료(31.6%) • 과도한 경쟁(16.4%) • 대기업에 유리한 시장(15.9%) • 자금조달의 어려움(12.3%) 순으로”
자금력과 비용적인 부분은 창업 및 경영과정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창업 자금의 부족과 이미 웬만한 업종은 포화상태인 현실이 창업에 대한 불안도를 높여 도전하는 것을 포기하게 합니다. 이럴 때는 정부 및 다양한 기관의 창업지원정책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금지원 ‧ 금융지원 ‧ 멘토링 ‧ 컨설팅 ‧ 투자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창업지원제도들을 활용해보세요!
지금까지 창업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일생에 한 번은 창업에 도전하게 되는 창업시대 속에서 성공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서는 업종 및 아이템의 차별성과 철저한 준비가 성공의 키(key)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을 매일벤처스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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