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미디어 매체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마케팅에서 미디어 매체가 왜 중요할까요? 미디어 이론가 마샬 맥루한은 “매체가 메시지를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즉 매체가 무엇이냐에 따라 동일한 내용이라도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의미가 달라지는데요. 신문과 인스타그램에 똑같은 내용으로 전달해도 느낌이 다른 것이 그 예가 되겠죠. 이제는 매체 형태 자체가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에 고객에게 다가가고 전략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는 매체에 대한 이해가 매우 필요하겠습니다. 그럼 변화 과정을 살펴볼까요?
인터넷의 등장
20세기 말 인터넷의 등장으로 모든 매체가 이를 중심으로 통합되고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사회로 변혁을 이루었습니다. 인터넷 등장 이전에는 특정 소수에 의해 정보가 생산되고 전달되는 시대였기 때문에 일반 대중은 그저 생산된 정보를 소비하는 수동적인 존재로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이러한 일방의 권력적인 정보 관계를 쌍방으로 만들어 놓았는데요. 일반인들에게도 스스로가 정보를 생산하고, 유포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정보 흐름의 민주화가 된 것이죠.
스마트폰 보급
더 나아가 컴퓨터 유선망을 통해 사용하던 인터넷이 스마트폰이라는 새롭게 등장한 모바일 통신망과 결합하게 되면서 더욱 강력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일명 ‘손 안의 세상’이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은 인터넷 환경을 손안으로 가져와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창조한 것입니다.
스마트폰은 소통의 방식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하게 파고들어 라이프스타일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중인데요. 대표적인 스마트폰 메신저 앱 ‘카카오톡’은 국민 메신저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은행 업무, 택시 호출, 심지어는 경조사를 챙기는 기능조차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의 일상을 지배하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직접 대면하여 처리해야만 했던 일상 업무를 스마트폰 앱으로 다 해결하고 있고, 이제는 스마트폰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한 세상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SNS 소셜 네트워크와 새로운 마케팅 시대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이 전 세계 어디서나 보편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발달한 서비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입니다.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들과 온라인상에서 소통하고 폭넓은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로, 오프라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유명인사를 비롯한 전 세계 사람들과 온라인 상으로 인맥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 SNS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SNS는 인맥의 관점이라기보다 관심사나 흥미로운 컨텐츠 중심의 미디어로 그 스타일이 진화되어 가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바로 ‘AI 빅데이터 기술’ 입니다. 빅데이터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것으로, 개개인의 취향과 생활 패턴까지 파악하여 이용자들이 관심 가진 분야를 정확하게 추천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트랜드를 예측하고 제안할 수 있는 컴퓨팅 기술인데요. 이러한 기술과 결합하여 소셜 네트워크의 기능이 미디어 컨텐츠를 공유하고 전파하는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게 되었고, 이러한 SNS 플랫폼은 마케팅과 접목되어 과거와는 다른 완전히 다른 마케팅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죠.
*참고
인천투데이 ‘인천미디어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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